(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7)가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로메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준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해 4-2로 아르헨티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로메로는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 키커의 슈팅을 두 번 연속 막아냈다. 든든한 로메로의 믿음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쉽게 골로 연결시키며 지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나서게 됐다.
로메로는 2004년 아르헨티나 라싱 클럽에 입단하면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3년부터 모나코에서 뛰고 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