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전 세계인의 ‘쩐의 전쟁’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이 폐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1무 2패(승점1)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귀국, 축구팬들의 비난과 질타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쩐의 전쟁’은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돈을 챙길 수 있다. 홍명보호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최하위로 탈락했지만 FIFA로부터 950만 달러(약 95억원)의 월드컵 참가 준비금을 받았다.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950만 달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3500만 달러(약 355억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상금(3000만 달러)보다 16% 가량 인상된 금액이다. 여기에 본선 진출국에게 주어지는 950만 달러의 참가 준비금을 합하면 총 4450만 달러(약 450억원)의 상금을 부상을 챙긴 셈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2500만 달러(약 253억원)의 준우승 상금과 950만 달러의 준비금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