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FC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르헨티나 결승전 패배에도 ‘골든볼’의 주인공이 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치켜세웠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에서 독일과의 연장 승부 끝에 상대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을 위해 희생적인 플레이를 펼친 메시는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면서 “그는 아르헨티나를 위해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처진 위치에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메시는 자기 자신이 최고의 선수가 되기보다 팀의 우승을 진심으로 바랐다”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동료들을 이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지막으로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한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