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급속도 유출, "퍼나르지 말아주세요" 대체 왜?

입력 2014-07-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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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SNS상에서는 이를 퍼나르지 말아달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소니픽처스는 20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의 재상 시간은 2시간 21분 34초. 예고편이 아닌 영화의 본편이 게재된 것.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현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소니 코리아 직원의 실수로 엔딩크레딧이 포함된 본편이 예고편과 바뀐 상태입니다"라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 주소를 따서 올리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주소 유출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에겐 그냥 풀린 공짜 영화로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겐 정말 소중하고 아끼는 영화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본편 유출 사고는 배급사인 소니픽처스 코리아 측의 실수로 업로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 관계자가 예고편과 본편을 바꿔서 게재해 순식간에 많은 영화팬들이 본편을 무료로 다운받아 보는 현상이 벌어졌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과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2), '500일의 썸머'(09)의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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