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엉덩방아
▲소트니코바가 연달아 점프를 실패하는 장면(사진=영상 캡처)
지난 2월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최근 일본 나가노 아이스 쇼에서 연달아 엉덩방아를 찧으며 망신을 당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더 아이스 2014'에 출연한 소트니코바는 갈라쇼를 통해 실망스러운 점프를 선보여 체면을 구겼다. 첫 번째 점프에서부터 빙판 위에 넘어진 소트니코바는 이후 두 번째 점프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마지막 점프 역시 완벽과는 전혀 거리가 멀게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엉망인 것은 점프만이 아니었다. 스파이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한 채 제대로 연기를 수행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일본 피겨 팬들 역시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온라인 상에서는 "올림픽 챔피언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혹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소트니코바의 아이스 쇼에서의 갈라쇼 영상을 접한 네티즌 역시 "소트니코바, 정말 심하다. 김연아가 새삼 정말 대단하다", "소트니코바, 이런 실력이 김연아를 이겼다는거?", "소트니코바, 이건 정말 심하다. 이 실력이 금메달? 김연아만 억울할 뿐"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들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