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3D 솔루션 회사인 다쏘시스템이 온-프레미스∙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과 운영 계획ㆍ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퀸틱(Quintiq)’을 약 2억5000만 유로(한화 약 3500억원)에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산ㆍ물류ㆍ인력 계획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하는 퀸틱은 네덜란드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약 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산업 전문가들로부터 관련 시장의 선도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퀸틱의 솔루션은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여개의 고객들이 1000여개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영역을 비즈니스 운영 계획까지 확장하고, '제품, 자연과 삶을 조화롭게 한다'는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퀸틱은 다쏘시스템의 가상 디지털공정 솔루션인 ‘델미아(DELMIA)’에 결합돼 기존의 디지털 생산과 운영 관리에 새로운 제품군으로 추가된다. 퀸틱은 금속ㆍ광업ㆍ석유 및 가스ㆍ철도ㆍ배달 및 운송 등 새로운 산업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다쏘시스템의 자회사인 다쏘시스템 B.V.와 퀸틱의 주주들은 이번 달 23일 최종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