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현재 건설 중인 베트남 공장이 오는 9월 초 완공돼 4분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호익 삼성전기 재경팀장 상무는 2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옌빈공단에 공장을 짓고 있다”며 “공장은 8월 말에서 9월 초쯤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무는 “공장은 오는 4분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실적에 가시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상무는 “베트남은 한국, 중국과 비교해 인건비가 싸고 정부 지원제도도 중국보다 좋다”면서 “공장이 가동되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