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아들 형모씨가 LG전자에 입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형모씨가 지난 4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1987년생인 형모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LG전자 입사 전까지 외국계 회사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본무·본준 형제의 장남이 모두 LG그룹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구 회장의 장남 광모씨는 현재 지주회사인 LG 시너지팀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