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새 업무용 비행기를 도입했다.
31일 자동차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새 비행기를 구입해 현재 인테리어 작업을 마치고 김포공항에서 시험 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새 업무용 비행기를 도입한 것은 2009년 1호기 이후 5년여 만이다. 새 업무용 비행기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뿐 아니라 최고위층 임원들도 이용하게 된다.
새 비행기는 기존 1호기와 같은 보잉사의 737-800기종이다. 그러나 보조연료탱크를 별도로 장착해 항속거리가 크게 늘어나 미국 동부지역까지 한 번에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내에는 17개 좌석이 있으며 집무실과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