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4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정, 여성가족부와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1회 AMOREPACIFIC 여성과학자상'을 오늘 24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그 첫번째 영광의 얼굴들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과학부문의 진흥 및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AMOREPACIFIC 여성과학자상'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수상 후보자들을 접수 받았으며, 2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그 중 업적이 탁월한 다섯 명의 여성과학자들을 선정했다.
영광의 수상자는 ‘과학대상’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영중교수, ‘과학기술상’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백질 의약연구센터 홍효정센터장과 연세대 물리학과 유경화교수, ‘미래과학자상’에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조교수, ‘진흥상’에 조선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김선아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과학대상 3천만원, 과학기술상 각 1천만원, 미래과학자상 5백만원, 진흥상 1천만원의 상금 및 상패를 받게되며, 시상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와 여성과총 이혜숙 회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대상’을 수상한 김영중교수는 생약학 분야에서 29년간 뛰어난 업적을 쌓고 약초원을 조성하여 많은 천연자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여교수회 회장 및 한림원 정회원 등 학자로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과학기술상’을 수상한 홍효정박사는 단백질 의약품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실적을, 유경화교수는 나노기술연구 활성화에 현격한 공로를 세운 점을 인정받았다.
앞으로의 리더 역할이 기대되는 과학유망주에 수여되는 ‘미래과학자상’을 수상한 장성은조교수는 피부학 분야에서 진취적인 태도로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점이, ‘진흥상’을 수상한 김선아교수는 해당대학 및 지역사회 전체에 걸쳐 동기부여 및 직업의식 부여를 통해 과학분야의 부흥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선정이유다.
‘AMOREPACIFIC여성과학자상’은 창업 초기부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아모레퍼시픽이 2005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우리 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과총과 함께 마련한 과학 분야 시상제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5년 11월 3일에 시상제도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여성 과학자 모혜정(毛惠晶) 이화여대 명예교수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AMOREPACIFIC여성과학자상은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이래 이어온 ‘기술제일주의정신’을 담고 있다”며 “제1회 AMOREPACIFIC여성과학자상을 시작으로 우리 나라의 여성 과학기술 분야 발전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