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내곡지구 2·6단지 134가구 일반분양
강남역까지 10분, 판교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내곡지구가 마지막 물량 분양에 나선다.
분양을 실시하는 물량은 2단지와 6단지 아파트로 평소 내곡지구 입성을 노렸던 청약자라면 일반분양분으로 134가구가 공급되는 이번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서울시 SH공사는 지난 달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21∼22일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일 끝난 특별분양 접수결과 총 182가구 모집에 2671명이 신청해 평균 14.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생애최초 특별분양은 2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내곡지구의 최대 장점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강남 접근성이다. 내곡지구가 속한 내곡동 일원은 서울 강남과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첨단 주거단지인 판교를 연결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은 3정거장, 판교역은 1정거장 거리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 인접한 6단지에서 강남역까지의 시간거리는 10분을 넘지 않는다.
광역철도망뿐만 아니라 단지 서측으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동측으로는 분~-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내곡IC), 북측으로는 양재대로(47번 국도) 등과 인접하고 있으며 양재대로와 헌릉로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광역교통만을 놓고 볼 때 강남 도심보다 월등하다 할 수 있다.
내곡지구의 또 다른 장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청정 주거지역이라는 것이다. 단지 전체가 청계산, 구룡산, 인릉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들 산에서 흘러내린 청정 계곡물이 단지를 관통하고 있다.
내곡지구가 속한 강남의 매력은 교육인프라와 생활편의시설이다. 내곡지구내에 언남초등학교가 7월중 이전 개교할 예정이고 인근에 언남중, 영동중, 언남고, 상문고, 은광여고 등 8학군 명문학교들이 소재하고 있다. 또 소위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강남교육특구와도 근접해 있다.
이 곳은 국내 최대규모의 농협 하나로마트, 코스트코, 이마트와도 가깝다.
이번 2단지와 6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134가구이다.
2단지에서는 59㎡형 29가구, 84㎡형 49가구 등 78가구가 공급되고 6단지에서는 59㎡형 49가구, 84㎡형 7가구 등 56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2단지 59㎡형이 2억9000만원대, 84㎡형이 4억5000만원대이며, 용적율이 낮은 6단지는 59㎡형이 3억6000만원대, 84㎡형이 5억6000만원대이다.
84㎡의 경우 인근 주요단지 시세가 6∼7억원선에서 형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도 있을 것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내곡지구는 강남대로 라인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는 포함해 어린이와 노약자가 함께 거주하기 위한 최적의 단지다. 강남권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청계산도 품고 있어 자연환경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