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추석맞이 행사를 시작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이 이달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석 예약판매는 전년대비 판매신장률 약 33%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품목 판매신장률은 한우 54%, 수산 25%, 청과 25%, 건강 21%, 와인 19%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주말부터 전점에 ‘추석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물량도 전년보다 약 15% 늘렸다. 한우는 15% 증가한 17만여 세트, 굴비는 18% 증가한 4만5000여 세트, 옥돔ㆍ갈치는 13% 증가한 4만여 세트, 건강은 10% 증가한 17만여 세트가 준비됐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청과 세트는 5~10% 정도 가격이 오르긴 했으나 산지 다변화 등을 통해 물량은 전년 수준으로 확보해, 9만5000여 세트를 선보인다.
또 실속형 선물세트 선호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중저가 선물세트 비중을 전년 43%에서 올해 68%로 확대해 약 750여가지 상품을 선보이며 명인명장 힐링세트, 지역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동행세트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했다.
특히 축산 선물세트는 2중 보냉 효과를 내는 밀폐형 아이스박스를 사용하고, 내부에는 가벼우면서도 단열 효과가 있는 발포성 폴리스티렌을 넣는 등 포장 용기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귀향비를 지원하는 경품 행사는 31일까지 전점 사은행사장에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총 7025명에게 3억2000만원 롯데상품권을 지급한다. 1등(5명)에게는 쇼핑지원금 각 1000만원, 2등(20명)에게는 귀향지원금 각 100만원, 3등(2000명)에게는 귀향 유류비 지원금 각 5만원, 4등(5000명)에게는 통행료 지원금 각 3만원을 증정한다.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본점 정문 앞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추석 선물세트 30여 종을 전시하는 ‘추석선물 변천사 전시회’를 선보이고, 투호ㆍ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달 22일부터 전점에서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으로 내점 고객들에게 졸음방지 롯데껌을 증정하고, 22일~31일에는 DM소지 고객이 롯데카드로 식품선물세트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5만원을 할인해주는 금액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우길조 이사는 “올해 이른 추석에 대응, 축산ㆍ수산ㆍ청과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한 물량 수급에 총력을 다했다”며 “특히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 트렌드에 따라 수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원산지 판별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