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윤다훈, "딸 남경민이 기러기 아빠 외로움 달래준다"

입력 2014-08-2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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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윤다훈 딸 남경민

(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다훈이 기러기아빠가 돼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에서는 배우 윤다훈이 출연했다. 윤다훈은 아내와 둘째 딸을 싱가포르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완전히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했다.

윤다훈은 공항에서 차를 타고 오는 길에도 눈가가 촉촉해졌는가 하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적막함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아이들을 왜 보내셨냐”고 물었고 윤다훈은 기러기 생활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윤다훈은 “둘째 딸이 ADHD 증세가 있다. 심하진 않은데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다 활동을 하는 성향이 있다.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수업하면 수업을 해야하는데 다시 인형에게 간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윤다훈은 큰 딸 남경민의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경민은 윤다훈의 식사부터 챙기며 "할머니한테 아빠 라면 먹었다고 하면 되게 속상해하실 텐데"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다훈이 기러기 아빠가 된 심경을 큰딸에게 털어놓으며 외로움을 호소하자 남경민은 애교 섞인 말투로 다정하게 아빠를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큰딸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다. '사랑하는 동생이 멀리 떠나서 아빠 너무 서운하지? 아빠 곁에는 또 큰딸이 있으니까, 내가 아빠 지켜줄게. 사랑해 아빠.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더라"라고 말했다.

윤다훈은 이어 "(큰딸이 있어서) 든든하다. 또 한 번의 기회인 것 같다. 큰딸하고 시간도 많이 보내고 잘 해야겠다"라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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