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로 페라라 감독이 차기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으로 급부상해 네티즌에게 화제다.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마지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치로 페라라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국가대표 감독직을 놓고 접촉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전한진 국제팀장은 지난 31일 치로 페라라 감독후보와 직접 접촉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로 페라라가 한국대표팀 차기 감독이 될지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치로 페라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받고 현재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판 마르바이크와 협상을 가졌다 계약이 불발된 대한축구협회에겐 치로 페라라와의 협상이 판 마르바이크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올해 초까지 독일 함부르크 SV의 감독직을 이어온 판 마르바이크와 달리 치로 페라라는 2012년 이후 지도자를 맡은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현역시절 이탈리아 대표팀 및 나폴리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다 지난 2005년 은퇴한 치로 페라라는 감독으로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팀이 15승 5무 10패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한 시즌만에 유벤투스 감독직에서 하차한 치로 페라라는 2012년 삼프도리아를 끝으로 다시 감독직을 이어가지 못했다.
치로 페라라 감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에 “치로 페라라, 현역시절”, “치로 페라라 연봉”, “치로 페라라 성적”, “치로 페라라 사진”, “치로 페라라 동영상” 등의 연관검색어를 만들어 내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