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차기감독 협상을 위해 치로 페라라(47)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마지오는 1일(한국시간) “치로 페라라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국가대표 감독직 협상을 위해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치로 페라라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받고 평가 중이며 조만간 2차 협상이 있을 예정이다.
치로 페라라는 현역시절 나폴리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치로 페라라는 지난 2005년 대표팀에서 은퇴 후 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9~2010시즌 친정팀 유벤투스를 맡아 감독으로 데뷔했지만 인상적인 성적은 남기지 못했다. 당시 치로 페라라의 전적은 15승 5무 10패다. 이후 치로 페라라는 2012년 삼프도리아를 지휘한 후 현재까지 감독직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자들과의 협상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정확한 행선지는 밝힐 수 없다. 해외에서 여러 명의 후보군을 만날 예정”이라며 “9월 15일까지 차기 감독을 선정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