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메시징 서비스 ‘행아웃’에 음성통화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Cnet)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행아웃은 영상통화와 메시지 주고받기만 가능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통화까지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앞으로 며칠동안 단계적으로 배포될 행아웃 버전 2.3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한 이후 추가로 행아웃 다이얼러를 깔아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 iOS 기기 사용자는 행아웃 2.2.0 이상으로 앱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서 음성 통화 기능 메뉴를 볼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전화는 무료이며 기타 지역 국제전화 요금도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구글은 설명했으나 요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는 구글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구글보이스’와 행아웃의 통합이라고 씨넷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행아웃 안에서 사용자들이 구글 보이스 계정을 가진 다른 사용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