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주민들을 맞고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저를 신고한 주민 A씨 등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히며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26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24일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김부선을 이 자리를 통해 자신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주민들을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2일 아파트 반상회에거 김부선이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고 알리는 한편 난방비 문제를 거론했다.
김부선은 폭행과 관련한 사안과는 별개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의 난방비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은 것에 대해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실제로 성동구는 지난 해 11월 해당 아파트에 지난 27개월간 부과된 난방비를 조사한 결과 한 겨울 난방량이 0으로 표시된 사례가 300건이나 된다는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이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을 접한 네티즌은 "김부선, 아무도 관심 같지 않을지 모르지만 불의에 대응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 "김부선, 응원을 보냅니다" "김부선, 제대로 판결나와서 명예 회복했으면 좋겠다" "김부선,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김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