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패션사업가로 뛰어든 계기를 설명했다.
고현정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atti.k)'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류 사업가로 변신, 새로운 도전에 첫발을 내딛었다.
고현정은 "우선 하고싶어서다. 올해 나이가 44세인데 이 나이가 좀 지나면 언니가 아니라 이모나이가 될 것 같았다"며 "더 늦기 전에, 사촌언니쯤 되는 나이에 내가 아는 정보를 조금 더 빨리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그래서 런칭하게 됐다"고 브랜드 런칭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고현정은 "책임감 느낀다. 열심히해야할 일이 한가지 더 늘었다. 기쁜마음이다. 철이 난건지 모르겠지만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질 좋고, 입으면 자신감 생기는 옷, 자진해서 남들에게권할 수 있는 옷, 신발, 가방을 많이 만들어서 피곤한 일상에 기쁨이 돼 여러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고현정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에띠케이는 패션에서 뷰티, 퍼니처, 푸드, 트래블, 리빙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 고현정의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한 세련되고 합리적인 아이템을 선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에띠케이는 태도와 방식 성향을 뜻하는 에티튜드(Attitude)와 고현정의 이니셜을 딴 K의 합성어로, ‘자신을 사랑하고 중요시 하는 주체적인 여성들의 품격 있고 세련된 에티튜드’라는 의미 를 담고 있다.
한편 '에띠케이'는 홈쇼핑 및 주요 백화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신태현 기자(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