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개기일식
(사진=뉴시스)
3년 만에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개기일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달이 가려져 완전히 사라지는 개기월식 전 과정을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천문현상으로 태양-지구-달 순으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반면 개기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으로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또한 개기월식은 3시간 30분 동안 천천히 진행되고, 개기일식은 태양과 달의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7분 40초이나 보통은 몇 분동안만 진행된다.
이날 개기월식은 오후 6시 14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 후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진다. 오후 7시 54분쯤 절정에 이르며, 9시 34분에 다시 부분식 그리고 10시 35분에 반영식이 끝나면서 개기월식이 끝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이날 서울 서강대학교 다산관, 대전 대전시민천문대 등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월식현상의 전 과정을 시간대별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