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동남아지역 조선소 설립 추진설과 관련해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동남아지역에 상선건조 전문 조선소를 세워 벌커, 탱커 및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려는 계획을 1년 전부터 검토해 왔다. 하지만 최근 조선업황 침체와 삼성중공업의 실적부진이 겹쳐지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