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비스트 1위 소감 화제…"故 신해철 음악, 후배들이 지키겠다"
(SBS 방송 캡처)
'인기가요'에 출연한 비스트가 1위 수상 소감에서 고(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비스트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12시 30분'으로 1위에 등극했다.
수상소감에서 윤두준은 "해외 일정 때문에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며 "이렇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동운은 "신해철 선배님 음악을 듣고 자랐다"며 "선배님은 떠나셨지만 선배님이 남기고 가신 음악은 저희 후배들이 지켜나가겠다"라며 신해철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에 대한 부검이 오는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진다.
유해는 당초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동료 연예인들의 부검 요청을 유족이 받아들여 화장 절차는 중단됐다.
'인기가요' 비스트 수상소감에 네티즌은 "'인기가요' 비스트 , 신해철 언급 뭉클했다" "'인기가요' 비스트, 신해철 천공에서 구멍 발견됐다는데? 진짜 맞나" "'인기가요' 비스트, 후배들이 나서서 이렇게 추모하는 것도 멋진 일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