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상향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예상보다도 강한 면세 성장과 중국 사업 이익 개선속도 등을 반영해 2015~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3~17.3% 높였다"며 "2014년의 기고부담은 있지만 2015년에도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강세는 면세와 해외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익개선을 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브랜드 측면에서도 설화수나 라네즈 대비 성장이 부진했던 기타 화장품 브랜드의 재도약도 이제 막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시장침체와 내부 구조조정으로 외형이 정체했던 MC&S(생활용품, 설록) 사업도 2015년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