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의 나이
▲극지연구소가 경남 진주시의 한 비닐하우스에 추락한 암석이 운석인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극지연구소에서 최변각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암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약 45억9000만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이기욱ㆍ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은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적용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9700만년에서 44억8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6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