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낮춘 ‘베가아이언2’도 인기
▲팬택이 ‘베가 팝업 노트’를 SKT를 통해 출시한다.(사진=팬택)
팬택이 6개월 만에 출시한 30만원대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가 완판되며 초반 돌풍이 거세다.
21일 팬택에 따르면 이동통신 대리점의 베가 팝업 노트 주문이 몰리면서 재고량 3만대가 이날 오전에 모두 동났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 팝업 노트 주문이 오전에만 6만대 이상 들어왔고, 재고 물량 3만대가 모두 나갔다"고 말했다.
베가 팝업 노트는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semi-auto) 팝업 형식의 터치펜과 도난 방지 기술 등이 이 적용된 팬택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출시일이 지연됐으며, 생산량이 제한적인 만큼 SK텔레콤 전용모델로 공급됐다.
특히 베가 팝업 노트는 출고가가 35만2000원으로 일반 최신 노트 스마트폰보다 출고가가 절반 이하로 저렴해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시 지원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이 20만원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가 '베가 아이언2'를 재고 처리 차원에서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낮추면서 이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