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삼성SDI에 대해 자동차용 2차전지와 전자재료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내년 실적 개선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7.8% 늘어난 56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4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애플, 중국 고객사들의 신규 제품 출시로 각형과 폴리머 2차전지 판매량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5%,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신규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2차전지를 공급하는 등의 고객확대로 자동차용 2차전지 매출액은 올해보다 123.2% 증가한 599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에너지저장(ESS)용 2차전지 매출액은 올해보다 203.1% 늘어난 2770억원, OLED 패널 수요 회복으로 전자재료 영업이익은 53.9%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