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ㆍ신종균 사장이 유임됐다.
삼성그룹은 1일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교체설에 휩싸였다. 삼성전자 IM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7500억원에 그쳤다. IM부문 분기 영업이익이 2조 원에도 못 미치는 것은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모바일 회사 1등으로 올라서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 변화된 환경 속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 사장의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인사는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 재확인, 경영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 쇄신,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 성장 기반 구축할 참신한 인물 중용이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