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지주의 계열사인 KDB인프라자산운용은 2일 글로벌 사모투자 전문 리서치 기관인 ‘프라이빗 에쿼티 인터내셔널(PEI)’가 선정한 ‘인프라스트럭쳐(사회기반시설) 투자자 30’에서 세계 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PEI는 현재 뉴욕 및 홍콩 등 지사를 두고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투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DB인프라운용은 2009년 1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총 53억1500만달러의 자금조달(Fundraising)을 기록, 8위에 이름을 올렸다.
KDB인프라운용은 국내 1위의 특별자산펀드 전문운용사로서 2003년 10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10조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사회 기반시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엔 기존의 전통적인 SOC 투자에서 벗어나 발전·에너지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중이다. 특히 지난 2013년 인프라펀드사상 국내 최대규모 발전펀드(KPEF3호, 2조 4500억원)를 조성해 민자발전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재용 KDB인프라운용 대표이사는 “그간 국내에서 쌓아온 인프라 투자펀드 운용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KDB인프라운용은 2015년부터 본격 투자에 나서는 Global Infra Fund(GIF)의 운용사로서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해외건설 투자개발형사업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여 국내기업의 해외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