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제51회 무역의 날 ‘1억불 수출 탑’ 수상

입력 2014-12-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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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해외 수출 시작한 이래 33년 만…박찬일 사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자사가 ‘1억불 수출의 탑’과 박찬일<사진>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1억불 수출의 탑은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의 1억7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수상했다. 박찬일 사장은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출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온 현저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수출 1억 달러 달성은 1981년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래 33년 만에 이룬 쾌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아에스티(옛 동아제약)는 1980년 의약품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1981년 7월 병 박카스를 통한 미국 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이어 1987년 박카스와 타우린, 항생제 원료 및 일반의약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수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아시아와 중남미ㆍ유럽ㆍ러시아ㆍ독립국가연합ㆍ아프리카ㆍ중동 등으로 해외 수출 국가를 다변화했다. 또 병과 캔 박카스 외에도 성장호르몬ㆍ빈혈치료제ㆍ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ㆍ발기부전치료제ㆍ결핵치료제ㆍ고지혈증치료제 등의 완제 및 원료형태의 전문의약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수출실적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5.5%의 성장률을 보이며 큰 폭으로 신장됐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출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수출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중점 시장의 지점망 확대 및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이를 통해 해외매출 비중을 향후 전체 매출의 30%이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영업이익의 50%는 수출을 통해 달성,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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