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사진제공=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은 11일 'QM3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2016년에는 르노삼성의 중장기 목표인 내수 시장 3위를 차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위는 현대기아차를 하나로 본 것이 아니고 현대와 기아를 따로 놓은 것"이라며 내수 점유율 3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르노삼성은 올해 내수 판매가 작년대비 30%, 수출은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들어 11월까지의 내수 누계 판매가 14만6201대를 기록해 이미 전년 연간 누계 실적(13만1010대)을 넘어섰다.
르노삼성은 올해 실적 급증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QM3가 이끌었다고 전했다.
QM3는 출시전인 지난해 11월 사전예약 7분만에 1000대를 완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차는 올해 1만8000대가 팔릴 것으로 보인다. 연초 르노삼성은 QM3의 목표 판매량을 8000대로 잡았었다.
박 부사장은 “QM3는 올해 목표 판매량의 2배가 넘는 수량이 팔리는 바람에 대기시간이 길었다”며 “내년부터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구입 후 한달이면 고객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르노삼성은 판매량이 줄고 있는 SM5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했다.
박 부사장은 "중형차인 SM5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내년 초 LPG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