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MBC)
올 한해 시청자에 큰 사랑을 받은 TV 프로그램은 단연 드라마다. 드라마 중에서도 주말드라마와 일일드라마가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며 시청자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1위는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다. 해당 드라마는 평균시청률 4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 1월4일~2월 16일)을 기록하며 주말극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2위는 30.8%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은 노래를 타고’(1월1일~6월6일)가 차지했다, 그 뒤를 ‘가족끼리 왜이래’(28.6%, 8월16일~12월21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5.3%, 1월1일~2월27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4.7%, 1월6일~4월29일),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24.5%, 2월22일~8월10일) 등이 이었다.
특히 평균 10%를 기록하며 좀처럼 저조한 시청률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미니시리즈의 경우 ‘별에서 온 그대’와 ‘기황후’ 단 두 작품만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국민악녀 이유리의 활약이 돋보인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는 평균 시청률 20.8%(4월5일~10월12일)로 9위를 기록했고, 현재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주말극 ‘전설의 마녀’는 매회 꾸준히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평균 시청률 20%(10월25일~12월21일)를 기록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