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최룡해 비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최룡해 당비서의 아들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는 2일 대북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한 중국 언론들의 보도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해 최룡해 당비서 아들과 결혼한 것으로 안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룡해 비서는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김여정과 결혼한 아들은 30대 초반의 차남 최성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해 3월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할 당시 반지를 끼지 않았지만 2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는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북한에서는 1990년대부터 결혼한 여성이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는 것이 보편적이다.
최룡해 비서는 지난해 4월 군 총정치국장에서 물러나 서열이 물러났던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호명되며 최룡해 비서는 서열 2위로 복귀했다. 이는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과 혼맥을 맺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주변의 관측이다.
한편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이 최룡해 비서의 차남과 결혼했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최룡해 비서가 이제 로열 패밀리네"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역시 혼맥이 최고인가보네"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서열에서 밀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예나 지금이나 방법은 역시"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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