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한섬에 대해 4분기 수입 브랜드 비즈니스 볼륨화를 통해 타 의류업체 대비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한섬은 ‘끌로에’, ‘씨바이클로에’의 면세점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발리’, ‘지미추’, ‘발렌티노’등 신규 브랜드를 다수 전개하면서 14년 1분기 상품 매출 28%YoY, 2분기 70%YoY, 3분기 55%YoY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변이 없는 한 4분기에도 해외수입브랜드(상품)에서만 40%YoY 이상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반면 자체브랜드는 11월말 이후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으로 의류소비가 아웃도어, 패딩으로 쏠렸을 가능성이 있어 3분기에 기록했던 10%대 성장률을 재연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새롭게 전개한 대다수의 수입브랜드가 초기볼륨성장 단계에 있어 15년 매 분기 30~50% 매출성장이 가능하고 추가로 현대백화점 신규출점(판교, 김포, 송도) 효과가 기대된다”며 “ 2015~2016년 에는 매출 14%YoY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률 0.7%p 개선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에 관해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한 외형성장이 가시화되고 있기에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봐야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