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적 8829억·시장점유율 22%… “인터넷판매 통한 고객유치 확신”
삼성화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지난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2009년 3월 진출해 5년만에 꼴지에서 1위가 된 것이다.
삼성화재는 TM(텔레 마케팅) 아웃바운드 영업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중심의 자동차보험 사업전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지난해 실적은 8829억원(시장 점유율 21.9%)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579억원으로 업계 최저 실적을 기록했지만 5년만에 15배가 넘는 성장을 한 것이다.
삼성화재는 2010년 1820억원으로 업계 7위, 2011년 3680억원으로 업계 3위, 2012년 5097억원으로 업계 2위, 2013년 6659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에 이어 △동부화재 19.9% △악사손보 16.0%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보 11.0% △롯데손보 7.6% △더케이손보 7.2% △한화손보 5.6% △흥국화재 4.4% △메리츠화재 3.1% △LIG손보 2.4% △MG손보 0.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누적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점유율 30%를 달성했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은 전체 자동차 보험 중 지난 2009년 20.3%에 이어 2011년 25.2%, 2013년 29.2% 등 연 평균 13.6%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