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 되고 있다. 연임이 확정되면 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더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이달 24일 정기 의원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회장을 선출한다. 회장에는 두산그룹 총수인 박용만 현 대한상의 회장 겸 서울상의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관행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온 만큼 사실상 박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이 확실시된다.
박 회장은 전임 손경식 회장(CJ그룹 회장)이 사임하면서 2013년 8월부터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왔다.
박 회장은 지난 한 해 해외출장 50회, 비행 거리 27만9000㎞를 기록하며 경제 순방외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대한상의는 서울상의 총회 한 달 후인 3월 25일 의원 총회를 열어 전국 상의 회장 중 한 명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밟는다.
한편 현재 20명 내외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상의 부회장단의 보강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