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두번째 채널 11일에 문연다… “교육 콘텐츠 제공할 것”

입력 2015-02-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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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인 EBS는 11일 오후 3시부터 지상파 다채널방송인 EBS2를 개국하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EBS 신용섭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EBS2에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체 편성의 88.5%를 초중고 교육과 영어 학습 콘텐츠로 채웠다는 게 EBS의 설명이다.

EBS2의 채널 편성을 보면 평일과 주말 오후와 저녁에는 'TV중학', '필독' 시리즈 등 초·중학 주요 교과의 수준·단계별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점왕', '방학생활'같은 방과 후 학교 콘텐츠, '스쿨랜드-절대비법', '소프트웨어야 놀자' 등 특기적성 교육 활용 콘텐츠 등이 방영된다.

'즐거운 수학 EBSMATH', '사이틴' 등 스토리텔링형 신개념 학습 콘텐츠도 편성됐다.

평일 밤에는 고교 수험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EBS 스타강사 특강'을 비롯, 공부법을 배우는 '공부의 왕도' 등 고교용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EBS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테마기행'을 영어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방송하는 '영어로 하는 세계테마기행'도 같은 밤 시간 대에 편성됐다.

평일과 주말 오전에는 유아 및 초등생을 위한 '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사영어 학습을 위한 '월드 뉴스 리뷰(World news review)', 실용영어 학습 콘텐츠인 'EBSe 생활영어' 등 전 연령층이 골고루 즐기는 영어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주말 밤에는 다양한 문화·교육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다문화 이해를 넓히는 '다문화 사랑'과 'K-POP으로 배우는 다문화 한국어', 장애인과 동거하는 법을 익히는 '희망풍경', 통일 교육 콘텐츠인 '슴슴한 그대' 등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EBS2는 전국 거주 지역 상관없이 지상파 채널 10-2번에서 볼 수 있다. 유료방송 시청자는 별도 안테나를 설치하면 방송수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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