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아들아' 이정신 첫 주연, 신들린 '반항아' 재수생 연기..."진짜 재수생인줄 알았네"

입력 2015-02-12 07:1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고맙다 아들아'

(KBS 방송 캡처)

아이돌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정신이 '고맙다 아들아'의 첫 주연을 멋지게 소화했다. 특히 이정신은 반항끼 다분한 재수생으로 변신해 입시제도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KBS 2TV '고맙다 아들아' 1부에서 이정신은 극 중 자식의 교육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극성스러운 강남 엄마와 차가운 아버지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물인 장시우 역을 맡았다. 장시우는 부유한 부모 덕에 매달 수백만원에 달하는 기숙학원에 다니는 수험생이다.

극중 장시우는 "대학 떨어졌다고 등신 같은 새끼라고 욕한 아빠. 내가 한순간에 뻑가게 만들테니까"라며 시험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한다.

이날 장시우는 명문대 합격을 목표로 수능시험을 치렀다. 홍은희(이아현)는 수능 당일 시어머님인 임여사(김지영)와 함께 절에서 장시우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했다. 장시우는 수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 홍은희에게 전화를 걸어 "하나도 안 틀렸다. 다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시우의 수능만점을 거짓으로 드러났다. 홍은희가 학부모들과 축하 파티를 하던 중 장시우가 수능 성적표를 위조한 것을 알게된 것이다.

그 시간 장시우는 기차를 타고 홀로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홍은희는 계속해서 장시우에게 전화했지만 결국 그는 핸드폰을 껐다.

한편 '고맙다 아들아'는 대학 입시로 인한 두 가정의 서로 다른 갈등과 애환을 담은 이야기다.

'고맙다 아들아'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고맙다 아들아 이정신, 오랜만에 드라마 나와서 반갑네" "고맙다 아들아, 수능 끝나고 보니까 더 공감 돼" "고맙다 아들아, 이정신 연기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맙다 아들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