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 '킬미힐미'
▲MBC
'킬미 힐미'가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10.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5일 방송한 기록 11%보다 0.1%P 하락한 수치이긴 하나 여전히 공중파 3사 수목 드라마 중 굳건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설특집 드라마 ‘고맙다 아들아’1부는 의외의 선전, 6.5%로 2위를 지켰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 시청률은 5.1%로 동시간대 꼴지를 기록했다.
이날 '킬미 힐미'에서는 지성과 김영애의 대립이 시청률 호조를 견인했다. 아버지의 목숨을 담보로 할머니 태임(김영애)을 협박하는 신세기(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세기는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를 태임 몰래 다른 곳으로 옮겼다. 이에 태임은 신세기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너를 불 속에서 구하다 저 지경이 된 아버지를 돌려달라"고 말했다. 신세기는 "난 목숨을 구걸한 적 없다. 내가 아니라 그 아이를 구했어야 한다. 승진 그룹을 모두 다 그 아이에게 갖다줄 것이다. 아버지를 원하면 승진 그룹을 내놓으라"며 태임을 협박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킬미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