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일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전 계열사가 출산 전 휴직, 육아휴직, 불임휴직, 보육비 및 학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는 출산 및 육아를 위한 제도적 장치만으로는 출산율 저하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판단, 최고경영층에서부터 사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전체 그룹사의 출산 인원 중 97%가 육아휴직을 사용, 지난 3개년 평균 육아휴직 사용률이 93%에 달한다.
금호타이어는 임직원 자녀 보육비 및 학자금을 지급,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찾아가는 부부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의 50% 이상이 여직원인 아시아나항공은 임신 사실을 인지한 즉시 산전 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는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저출산해소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