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의 전설2’ 모바일 버전 출시가 가장 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여전히 불확실성 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7% 내린 4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9%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는 게임 노후화로 PC 게임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게임에서도 신작 출시가 지연되며 기존 게임 매출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2일 미르2 모바일의 베타테스트(CBT)가 중국 텐센트 앱센터를 통해 출시되어 텐센트의 퍼블리싱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이다”며 “미르2가 중국에서 가지는 높은 브랜드 가치와 유저 충성도를 감안하여 현지 일매출 15억원과 4.2%의 로열티 수수료율을 가정하여, 올해 120억원, 내년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출시 시점이나 퍼블리셔 선정 여부, 로열티 수익률 등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이카루스의 일본 출시는 예정대로 2분기 중 가능할 전망이나, 중국 출시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며 “당초 3분기에 예상되었던 로스트사가의 중국 출시도 4분기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