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S6 효과로 2분기 IM(ITㆍ모바일)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0만원으로 상향했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6% 증가한 5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7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2분기 갤럭시S6의 판매는 2050만대, 그 중 엣지 비중은 50%를 차지하며 2분기 스마트폰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22.1% 상승할 것”이라며 “갤럭시S6 본격 양산으로 2분기 IM부문 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갤럭시S6 선전으로 관련 AP, LPDDR4 등을 공급하는 반도체의 실적호조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 및 IM부문의 실적호조를 근거로 순이익 추정치 역시 7% 상향했다”며 “상반기 갤럭시S6 출시효과와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반도체, 패널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 주가 PER은 10배 이하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