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주류사업부 실적개선…목표가 ‘280만원’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5-04-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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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롯데철성에 대해 주류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사업이 도수 하락과 신제품 판매 호조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맥주사업도 지난달 생산규모가 배로 증가하며 공급 부족을 메우고 있다”며 “적절한 제품 포지셔닝과 유통력으로 2018년 맥주의 시장 내 점유율은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음료사업 대비 주류사업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길어 영업의 안정성이 높고 브랜드별 매출액 절대규모가 높다”며 “주류사업의 비중이 올라가면 판매처에 대한 협상력이 강화되고 마케팅 효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주 부문 3위 업체 무학의 주가와 비교해도 지난해 기준 롯데칠성의 소주매출액이 3371억원으로 무학 2287억원 대비 47%가 많았다”며 “올해도 저도수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의 선전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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