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제로클럽 2탄 출시… 스마트폰 할부원금의 40%, 18개월 뒤에 갚는다

입력 2015-04-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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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초기 구입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할부원금 일부를 유예한 뒤 갚게 하는 '제로클럽 시즌2'를 27일 선보였다.

제로클럽 시즌2의 핵심은 단말기 출고가의 35~40%를 18개월 뒤에 갚게 하고, 나머지 금액만 18개월로 나눠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유예된 금액은 12개월에 걸쳐 나눠내면 된다.

예를 들어 판매금액을 60만원(출고가 90만원·공시지원금 30만원)으로 가정하면, 이중 33만원을 18개월 이후로 유예하고, 유예 금액 33만원을 제외한 27만원을 18개월로 나눠서 월 1만5000원씩만 납부하게 된다. 유예해뒀던 33만원은 12개월 동안 2만7500원씩 납부하면된다.

LG유플러스 측은 "기존 60만원을 24개월로 나눠서 낼 경우 부담하는 월 2만5000원과 비교해 18개월동안 1만원을 적게 내는 셈이 된다"며 "초기 기기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아울러 단말기 할부금을 가입 7개월 뒤부터 24개월이 되는 시점 동안 내는 프로그램도 내놓았다. 즉 가입 초기 6개월 동안 할부금을 내지 않도록 만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 단말기의 잔여 할부금이 많이 남아있는 고객에게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제로클럽 시즌2에 가입한 고객이 18개월 이후 할부금 납부를 원할 경우 중고 휴대전화 판매 후 잔여 할부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LIG손해보험과 제휴한 보험(보험료 2만원)을 제공한다. 고객이 18개월 동안 사용한 단말기를 LG유플러스 중고 휴대전화 매입 시스템을 통해 매각할 때 18개월 이후 납부할 잔여 할부금보다 중고전화 매입가가 낮으면 그 차액의 50%를 LIG보험으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제로클럽 시즌2'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아이폰6+ 등과 함께 곧 출시되는 LG G4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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