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드라마계의 '악녀' 역사 다시 쓸까?

입력 2015-04-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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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울지 않는 새)

드라마 '울지 않는 새' 포스터가 공개되자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7일 공개된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포스터는 '흑조'와 '백조'를 연상케 할 정도로 대립구도가 잘 드러났다.

강단있는 눈빛의 오현경과 차갑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홍아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검은 옷을 입은 오현경 배경으로 흩날리는 흑색 깃털과 아이보리 색의 옷을 입은 홍아름 주위를 장식하고 있는 흰색 깃털이 대조를 이룬다.

특히 '울지 않는 새'라는 제목을 두고, '더 이상 울지 않기 위해 악마가 되었다'는 오현경과 '엄마를 죽인 범인을 잡기 전까지 울지 않겠다'는 홍아름의 상반된 문구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 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 분)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드라마 '노란복수초'를 통해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노복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정미 작가의 복귀작이며, '눈꽃', '두번째 프러포즈' 등을 연출했던 김평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오는 5월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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