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동으로 수행하는 범부처사업인 ‘나노융합2020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나노기술 산업화 전략 발표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전 크루셜텍 판교 본사에서 열린 본 행사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국내 주요 나노기업 대표이사단 등 30여명의 외빈들이 참석했다.
크루셜텍은 2020년 세계 나노시장 20%를 점유하는 나노산업 2대 강국 구현을 위한 '나노기술 산업화 전략'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나노기술 경쟁력 제고와 정책적 지원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크루셜텍은 국내 570여개 나노기업을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본사 쇼룸에 전시된 주요 제품들을 비롯해 첨단 연구시설 등을 소개했다. 산업화 전략 발표에 앞서 나노기술 개발 성과 및 사업화 현황을 발표해 참석한 업계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크루셜텍은 지난 2012년 12월 나노융합2020 사업에 처음 참여한 이래 특수 소재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플렉서블 터치스크린 및 지문인식 모듈에 적용하여 제품화 했다.
특히 지문인식 모듈인 BTP(Biometric TrackPad)는 최근 모바일 보안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화웨이, OPPO, HTC, Fujitsu, BBK, Gionee, 팬택 등 국내외 유수의 스마트폰에 채택되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수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정부와 기업의 원활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차원에서의 투자를 증대하는 등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노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나노산업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종빈 크루셜텍 사업총괄 대표는 “크루셜텍에서 대한민국 나노기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 깊은 행사를 주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업차원에서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