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인터파크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 증가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44억원으로 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19% 하회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투어는 영업이익이 판촉비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엔터는 자회사 손실, 쇼핑은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 민감도가 높고 방문 횟수가 낮은 온라인 여행과 공연 예약 사업에서 인터파크가 선발 진입자로서의 우위를 지속할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향후 신규 진입자 등장으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에는 세월호 기저 효과로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