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4일 파라다이스가 그룹의 실질적 지주사격인 파라다이스글로벌의 부산 카지노를 양수하는 것과 관련 현재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사업상 시너지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한신평은 파라다이스와 지주회사의 파라다이스글로벌의 신용등급을 각각 ‘AA-(안정적)’, ‘A+(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파라다이스글로벌의 부산카지노 사업을 양수함에 따라 파라다이스는 계열사에 분산됐던 카지노를 통합해 운용하고 마케팅을 일원화 해 시너지를 창출, 이는 사업상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가액이 1200원 규모로 추가 차입이 필요 없어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고 계열사간 내부 거래인 점을 반영할 때, 이번 인수가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파라다이스글로벌이 그룹의 실질적 지주사로서 신용도가 그룹 주력회사인 파라다이스의 신용도와 지분 가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이번 사업 양도가 파라다이스글로벌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