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한화의 초대 사무국장을 지낸 이규택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14일 열린 대구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하는 프로야구 같이 즐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총 4850명의 선생님들이 초대돼 27일까지 서울, 인천, 광주, 수원 등 8개 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시구는 일선학교 선생님들과 행사를 주관한 공제회의 이사장이 할 예정이다.
프로야구와 이규택 이사장의 인연도 남다르다.
이 이사장은 1982년에 삼성라이온즈 초대 사무국장을, 1985년에는 한화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이글스의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양 구단의 창단에 산파(産婆)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양 팀의 초대 사무국장을 지낸 이규택 이사장은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경기의 흥미를 더했다.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프로야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프로야구와의 오랜 인연처럼 선생님들과도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