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지난해 '마녀사냥'서 백재현 언급?…"게이인 것 숨기고 결혼한 연예인있다"
'마녀사냥' 방송에서 신동엽이 과거 게이임을 숨기고 결혼한 남자 연예인을 폭로한 사실이 새삼 화제다. 일부 네티즌이 신동엽이 언급한 남자 연예인이 바로 남성을 성추행해 물의를 일으킨 백재현이라고 지목했기 때문이다.
20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백재현의 충격적인 행동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그가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자던 남성을 성추행 한 사실이 알려지며 동성애자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과거 '마녀사냥' 신동엽의 발언을 지적하며 게이인 것 숨기고 결혼한 연예인이 백재현이라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출연진들은 자신이 소개해준 사람에게 말 못할 사연이 있을 경우 주선자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선 다양한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신동엽은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남자 연예인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게이도 장점이 많다. 게이는 따뜻하고 섬세해서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아는 사람 몇 명만 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실제 백재현은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전력이 있다. 지난 2002년 4년간 교제했던 일반인 구모씨와 결혼한 바 있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인 2004년 이혼 소식을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동엽이 언급한 남자 연예인이 백재현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백재현이 연일 화제가 되며 이 발언도 새삼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남성에게 접근해 신체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했다. 그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