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오나미 페이스북 캡처 (사진제공=최민호, 오나미 페이스북 )
아랍에미리트(UAE)의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알 나흐얀의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를 제기한 가운데 과거 배구선수 최민호와 개그우먼 오나미가 만수르 선물 인증샷 헤프닝이 재조명받고 있다.
오나미는 지난해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르 수르 만수르에게 예뻐지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다. 립스틱 100개가 택배로 왔다”라는 글과 함께 립스틱 100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최민호도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팀 내 분위기 최고입니다. 이 기세로 아시안 게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수많은 선물 봉투 사진을 공개했다. 봉투에는 만수르를 상징하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만수르가 직접 선물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당시 실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만수르가 올라왔었다.
그러나 해당 선물들은 ‘수르 수르 만수르’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원하는 소원을 작성하면 만수르가 모든 소원을 이뤄준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