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메르스 판데믹 우려에 화장품 등 소비株 '下'

입력 2015-06-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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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3개,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7개 등 총 10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반한 감정이 되살아날 조짐에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육아용품, 화장품 등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보령메디앙스, 한국화장품, 코리아나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인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하한가로 돌아섰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개인이 16억7400만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5300만원, 4400만원 순매도 했다.

뉴프라이드는 유상증자 또는 전환사채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뉴프라이드는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타법인주식 또는 출자증권 취득과 이를 위한 자금조달 방법으로 유상증자 또는 전환사채 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두가지 모두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사업부문의 수주와 관련해 단일판매ㆍ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외에도 키스톤글로벌, 동부하이텍2우B, KCI, 중앙오션, 한국테크놀로지우가 하한가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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